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버닝썬서 술 시키고 돈 세탁?…‘린 사모’ 개입 의혹
2019-03-28 19:32 뉴스A

승리가 사내이사로 있었던 클럽 버닝썬이 대만인 투자자 '린 사모'의 돈세탁에 활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경찰은 이 과정에 탈세가 있었는지도 수사 중입니다.

박건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버닝썬에서 열린 승리 생일파티에 초대된 대만 여성 '린 사모'.

[승리 / 가수 (지난해 12월)]
"다음 우리 린 사모님, 린 사모님! 정말 감사하고요."

'린 사모'는 버닝썬에서 고가의 술 세트를 시키고 가격을 훨씬 초과하는 돈을 지불한 다음,

차액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돈세탁을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클럽 버닝썬 전 직원]
"(린 사모는) 보통 스타트 가격이 뭐 500만 원, 1천만 원, 2천만 원 될 때도 있고. 저거 다 먹지도 못하는데 맨날 왜 시키지?"

버닝썬 회계 장부을 분석 중인 경찰은, 수상한 돈의 흐름의 발견하고 탈세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지난해 린 사모가 한국에 세운 회사도 이른바 '페이퍼 컴퍼니'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린 사모가 회사 대표인데, 사무실엔 간판도 없습니다.

인근 상인은 40대 중국인 여성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인근 상인]
"남자 두 명 있었고, 여자 한 명 있었어. 여자는 가끔 한 번씩 오고. 개 끌고 오더라고."

건물주조차 이 여성이 하는 일을 알지 못했습니다.

[건물주]
"돈 많은 사람이라더라고. 사업자등록증 내놓으라 해도 안 주고. 그 사람들은 알 수가 없어."

경찰은 클럽 등 관련자들의 계좌를 추적하고 필요하면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

change@donga.com

영상취재 : 박찬기
영상편집 : 배영주

▶관련 리포트
1. 정준영 말렸다더니…승리도 불법 촬영물 유포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YzhzdZ

2. 버닝썬서 술 시키고 돈 세탁?…‘린 사모’ 개입 의혹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WsQnvh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