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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전자 발의·팩스 사보임·병상 결재…사상 초유의 기록들
2019-04-27 19:10 뉴스A

보신 것처럼 국회가 아수라장이 되면서 볼썽 사나운 진기록이 여러 개 쌓였습니다.

병상 결재와 의원 감금 등 사상 초유의 기록들을 최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헌정사상 첫 온라인 제출

인편도 팩스 제출도 가로막히자

[곽상도 / 자유한국당 의원(그제)]
"이건 정상적인 법안 발의가 아닙니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자 입법 발의 시스템을 통한 법안 접수가 이뤄졌습니다.

한국당은 관례를 어긴 꼼수라 주장하고 민주당은 한국당을 탓했습니다.

[백혜련 / 더불어민주당 의원(어제)]
"여러분들이 의안국에 난입해서 이 사태를 일으킨 겁니다. 팩스로 들어오는 사건 의안을 여러분들이 출력물 뺏고"

2005년 만들어진 시스템이지만 의원 개개인이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에 외면 받던 전자 발의가 최후의 보루가 된 겁니다.

#팩스 사보임·병상 결재

상임위 위원을 교체하는 사보임이 팩스로 이뤄진것도 처음입니다.

국회의장 결재 역시 병상에서 이뤄지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초유의 창틈 브리핑

좁은 창문으로 얼굴을 내민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

사법개혁특위 회의 참여를 막으려는 한국당 의원들이 붙잡히자 창틈으로 호소합니다.

[채이배 / 바른미래당 의원(그제)]
"오늘같은 굉장히 우려스럽고, 과거로 회귀하는 퇴행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하고요."

경찰과 소방에 구조요청까지 한 채 의원은 6시간이 지나서야 밖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취재: 한규성 이호형 채희재
영상편집: 김민정
그래픽: 박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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