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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수비’ 우크라이나, 경고만 10개 …공격은 ‘단순’
2019-06-14 19:52 스포츠

우크라이나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경고를 10개나 받았을 만큼 큰 몸집을 활용한 거친 플레이가 특징입니다.

결승전에 더 강하게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김유빈 기자가 우크라니아의 플레이 스타일을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상대 수비수를 거칠게 밀어내며 질주하는가 하면, 헤딩 경합 상황에서 박치기에 가까운 동작으로 상대 선수를 쓰러트립니다.

몸집이 좋은 우크라이나 선수들은 플레이 스타일도 아주 거칠어, 이번 대회에서 경고 10개를 받았습니다.

수비의 핵인 포포프는 이탈리아전에서 몸싸움과 태클로 옐로카드 2개를 받아 퇴장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결승전이 마지막 경기라, 더 과격하게 승부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허를 찌를 대응 전술이 필요합니다.

[박권 / 축구해설가]
"체격이 좋으면 순발력이 떨어지는 단점도 있어요 역습을 하면 효과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 같고… "

골키퍼 안드리 루닌도 넘어야 할 벽입니다.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와 6년 계약을 한 뒤 이번 시즌 스페인 레가네스로 임대돼 활약했습니다.

키가 이광연보다 6cm 더 커 넓은 활동 반경을 자랑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단 3골 만 허용해 줄 정도로 짠물 수비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럽과 남미 강호들도 쉽게 뚫지 못한 우크라이나의 수비.

정정용호가 균열을 만들고 또 한번 신화를 써낼 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eubini@donga.com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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