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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진된 U-20 결승전 티켓…50만 원대 암표 거래까지 등장
2019-06-14 19:53 스포츠

저도 그렇고 뉴스를 보시는 여러분들도 폴란드로 가서 결승전 직접 보고 싶으실텐데요.

하지만 결승전 표는 이미 매진됐습니다. 암표만 거래되고 있는데, 40배 넘게 비싸졌습니다.

김민곤 기자입니다.

[리포트]
20세 이하 축구 월드컵 결승이 열릴 우치는 폴란드 제3의 도시입니다.

만 8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우치 스타디움은 채비를 마치고, 전 세계 축구팬을 맞이합니다.

우리나라와 우크라이나 모두 월드컵 결승 진출은 처음인만큼, 양국 팬들은 물론이고, 개최국 폴란드 팬들의 관심도 높습니다.

[안토니 / 폴란드 축구팬]
"폴란드가 원래 축구를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저도 표만 있으면 친구들과 함께 (결승전에) 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티켓 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 결승전 티켓은 국제축구연맹 FIFA 홈페이지에서만 살 수 있는데, 벌써 동이 난 상태입니다.

대신 암표 사이트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티켓 한 장 가격이 50만원도 넘어서고 있습니다.

발매가가 만 2천원보다 무려 45배나 높게 팔리고 있는 겁니다.

[엘리자베스 / 우크라이나 팬]
"우리 아빠가 (결승전에) 너무 가고 싶어해요. 그런데 표가 없어서 못 간다고 아쉬워해요."

결승 상대 우크라이나는 개최국 폴란드에 인접해 있어, 우크라이나 팬들의 응원이 거셀 전망.

우리나라도 이에 맞서, 현지에 붉은 악마 응원단을 추가로 보내 우리 선수들을 응원할 계획입니다.

결전의 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민곤입니다.

imgone@donga.com
영상취재: 박연수
영상편집: 배시열
그래픽: 한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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