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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1단계 무역협상 타결…미중 무역전쟁 ‘일단락’
2019-12-13 07:56 국제

 지난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만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수석. 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간 12일 보도했습니다.

이번 합의안에는 중국의 미국 농산물 구매 확대 약속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 역시 중국산 수입품의 추가 관세를 철회하고, 기존 관세장벽을 50% 인하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룰 통해서도 “중국과 빅딜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며 “중국이 그것을 원하고 있고, 우리도 그렇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이번 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21개월 간 지속되던 양국의 무역전쟁이 일단락되고 휴전에 접어들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 소식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장중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20.75포인트(0.79%) 오른 2만8132.05에 거래를 마쳤고,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26.94포인트(0.86%) 뛴 3168.57를, 나스닥종합지수는 63.27포인트(0.73%) 상승한 8717.32에 마감했습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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