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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종 코로나 누적 사망자 1100명 넘어[글로벌 뉴스룸]
2020-02-12 11:53 뉴스A 라이브

[리포트]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1천 100명을, 확진자는 4만 4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사망자가 94명, 확진자가 1천638명이 늘어난 겁니다.

하지만 감염 확산세가 오는 4월 절정에 이를 것이라는 당초 예상보다 빨리 진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중국에서 호흡기 질병의 최고 권위자로 불리는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는 신종코로나 확산이 앞으로 7~10일 사이 정점에 도달한 뒤 4월쯤에는 끝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언제 정확하게 정점이 나타날지를 예상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방역과 통제조치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뤄질지에 달려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러시아에서 한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인 척 연기를 해 승객들을 공포에 떨게 했습니다.

마스크를 쓴 남자가 갑자기 쓰러지며 발작을 일으키자 지하철 승객들이 혼비백산하며 자리를 피하는 모습인데요.

경찰 조사 결과 장난삼아 사람들을 놀라게 하려던 청년들의 자작극으로 드러났습니다.

발작 흉내를 낸 청년은 물론이고 그가 환자라고 소리쳤던 승객들도 모두 한패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이 남성은 현장에서 체포됐고 다른 공범 두 명도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호주 시드니에서 최근 나흘간 400mm가량의 폭우가 쏟아져 지하 터널이 물에 잠기고 전철역이 폐쇄됐습니다.

이번 폭우로 시드니 노스쇼어의 지하터널에 홍수가 발생해 전철 노선 수백미터가 물에 잠기고 일부 구간은 전철 운행이 잠정적으로 중단됐습니다.

10년 전 건설된 이 터널은 홍수 방지 장치가 설치돼 있지 않아 빗물이 고이면 양수 시설로 퍼내야 하는 구조인데요. 지난 주말에 내린 폭우는 양수시설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주 당국은 전철 운행을 정상화하기 위해 밤샘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aporia@donga.com

영상취재 : 박찬기
영상편집 :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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