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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개학연기는 불가피”…이르면 오늘 발표
2020-03-16 10:03 정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전태일 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안심마스크' 특별제작 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각급 학교의 개학 연기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3차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고 “세부적인 과제는 많을 것이다. 교육당국은 방역당국과 협의하며 최상의 결정을 내려주시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은 이미 3주일 미뤄진 상태입니다. 그런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19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면서 여당에서 이 같은 주문이 나온 것입니다.

노홍인 중앙안전대책본부 1통제관은 어제 정부세종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이 문제에 대해 “개학 추가 연기 필요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뉘고 있는데, 교육부, 질병관리본부와 논의를 하고 있다”며 “학부모가 개학을 준비해야 하는 부분을 고려해서 최대한 빨리 결정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에 교육부는 이르면 오늘 개학을 4월 초로 2주 간 추가 연기하는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경우 수능을 비롯한 학사일정 전반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어서 법정수업일수(유치원 180일, 초중고 190일)를 10% 가량 감축하는 게 유력합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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