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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난 연동형 ‘본색’…비례 47석 중 양당이 39석?
2020-03-27 17:13 정치 데스크

■ 방송 : 채널A 정치데스크 (16:30~17:50)
■ 방송일 : 2020년 3월 27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민지 정치부 기자, 하종대 뉴스연구팀장, 서정욱 변호사, 오창석 전 민주당청년연구소 부소장

[이용환 앵커]
지난해 연말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선거법이 통과됐죠. 논란이 많았죠. 그런데 법 개정이 제대로 안 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김 기자, 열린민주당이 지금 선전하고 있습니까?

[김민지 정치부 기자]
비례정당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봤더니 11.6%로 의외로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지지율에 비례해서 예상 의석수를 계산해봤더니 열린민주당은 7석을 가져간다고 합니다.

[이용환]
열린민주당은 (지지율이) 11.6%가 나왔습니다. 사실 선거법 개정의 취지는 소수정파들의 원내진입의 길을 열어주는 것 아니겠어요? 지금 이 상황에 대해 연동형 비례제가 특정 정치세력의 기득권 유지 수단으로 전락한 게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과 비판이 있습니다.

[서정욱 변호사]
결국은 정의당 등의 군소정당만 피해를 보게 되는 겁니다. 이번 기회에 연동형 비례제를 폐지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용환]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보면 최강욱, 김의겸, 주진형 등이 국회의원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봐야겠죠? 저런 분들이 국회의원이 되는 것은 바람직할까요? 아니면 국민의 민심과 역행하는 걸까요?

[오창석 전 민주당청년연구소 부소장]
결국은 11.6%가 나왔다는 것 자체가 지지를 받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진형 전 사장은 음주운전 논란이 있습니다. 이는 (후보자에게 공천을 줄 때 열린민주당이) 비난을 맞고 가겠다는 뜻입니다. 최강욱 비서관은 기소된 상태이긴 하지만 재판이 시작하지 않아 이 문제를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김의겸 대변인은 청년들의 감정을 건드릴 부분이 있습니다. 국민들이 투표로 정확히 판단을 해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중략)

[이용환]
비례명단은 여성들에게 홀수번호를 줍니다. 최강욱 비서관은 2번을 받았으니 사실상 남자 1번인 셈이죠. 김 기자, 최강욱 전 비서관이 오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했다고요?

[김민지]
그렇습니다. 최강욱 전 비서관은 재판에 넘겨질 당시 본인의 기소가 무리한 기소라며 불만을 품은 바 있습니다. 지금도 언론 인터뷰를 통해 검찰에 대한 비판, 특히 윤석열 총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최강욱 비서관은 “윤석열 총장은 지금까지 보인 행태를 생각하면 진작 사퇴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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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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