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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은 ‘음성’ 한숨 돌렸지만…정치권 한때 ‘초비상’
2020-08-19 19:52 정치

마침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이 CBS 기자가 앉았던 의자에 곧이어 앉은 사람은 이낙연 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마이크까지 이어받아 사용했는데요. 다행히 이 의원은 음성판정은 받았지만, 이 의원을 만난 의원들은 아직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 오전 SNS에 "모두를 위해 다행"이라며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드려 송구스럽다"고 전했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17일 CBS 라디오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이 의원보다 앞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기자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았습니다.

이 의원은 확진자가 썼던 의자와 마이크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의원은 어젯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3번째 자가 격리에 들어갔는데, 정치권은 오늘 오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초비상 상태였습니다.

어제 이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 11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는데, 그 자리에 여야 대표는 물론 정세균 국무총리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당정청 주요 인사들이 모두 왔기 때문입니다.

어제 오후 이 의원과 함께 방송 토론회에 출연했던 김부겸 전 의원과 박주민 의원도 모든 일정을 중단한 채 이 의원의 검사 결과를 예의주시했습니다.

이 의원은 물론 같은 날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용민 민주당 의원도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징치권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최수연 기자]
이낙연 의원과 같은 방송에 출연한 최형두 통합당 의원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아직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newsy@donga.com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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