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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터치]“한국 감사” 트윗에 김정은이? / ‘노 마스크’에 분노한 샤론스톤
2020-08-20 14:50 국제

1) "한국 감사" 트윗에 김정은이?

아르헨티나 외교부의 공식 트위터 계정입니다.

한국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마스크에 감사 메시지를 전한 겁니다.

그런데 뜬금없는 사진이 붙었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여기 왜?' 하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장명수 주 아르헨티나 한국대사가 아르헨티나 보건부 관계자에게 건네주는 모습이죠.

우리 정부는 지난 14일, 아르헨티나에 20만 불 상당의 KF94 마스크 20만 장을 전달했는데요.

마스크를 전달받은 아르헨티나는 현지시각으로 18일 외교부 공식계정을 통해 감사메시지를 전했는데요.

이 밑에 첨부된 사진이 논란이 되자 이렇게 즉각 다른 사진으로 교체했지만, 최초 이미지가 온라인상에 남아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외교부는 "트위터가, 외교부 시스템에 없는 이미지를 넣었다"고 해명했습니다만

현지 언론은 "외교부가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트위터 탓을 한다"는 비판을 내놨습니다.

세상터치, 두 번째도 마스크 얘기입니다.

2) '노 마스크'에 분노한 샤론스톤

맨 얼굴로 카메라 앞에 나선 할리우드 배우 샤론스톤.

마스크를 안 쓴 사람 때문에 여동생과 가족들이 코로나 19에 걸렸다며 '노 마스크족'에게 보낸 경고입니다.

샤론스톤 / 영화배우 (현지시간 17일)
"법원 앞에서 사람들은 총을 들고선 이것이 자유라며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고 있죠. 내 할머니는 코로나 19로 사망했고, 대모도 코로나 19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제 동생과 그의 남편도 삶을 위해 싸우고 있지만 동생의 상태는 심각합니다."

샤론 스톤은 동생의 병실 사진과 산소호흡기를 달고 누운 동생의 모습을 공개하며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해외에서도 마스크 미착용 논란은 끊이지 않는데요. 마스크 시비로 인한 폭행사건도 계속되고 있죠.

그래서일까요. 한 공대생 출신 유튜버는 이런 발명품을 내놨습니다.

[앨런 팬 / 유튜버(마스크 총 발명가)]
"마스크 건, 3, 2, 1! 오! 오!"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 이산화탄소가 분출되며 무게 추가 달린 마스크가 발사되는데, 끈이 목에 저절로 감겨 고정되는 방식입니다.

사람들이 마스크를 하도 안 쓰니 강제로라도 씌우겠다는 것 같은데요.

오죽하면 이런 발명품까지 나왔을까요.

'안 쓰면 쏜다, 마스크 총' 실제로 활용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세상터치였습니다.

김민지 기자 mj@donga.com
제작 : 최승희PD 윤선아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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