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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피격 공무원 아들에 “마음 아프다”…야당은 비판
2020-10-06 19:25 정치

피격 공무원 아들의 편지에 문재인 대통령이 대답했습니다.

강민석 대변인을 통해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야당은 "아빠가 숨질 때 나라는 무엇을 했냐"는 아들의 질문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대답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편지 내용을 보고 받고 공무원 아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버지를 잃은 아들의 마음을 이해한다"며 "나도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편지가 청와대에 도착하는 대로 직접 답장도 쓸 계획입니다.

대통령의 위로 발언은 청와대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도 여전히 대통령은 없었다며 문 대통령을 겨냥했습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대변인]
"고등학생 아들이 듣고 싶은 사실을 외면했습니다. 이마저도 대변인을 통한 대리 답변에 그쳤을 뿐입니다."

문 대통령이 직접 국민 앞에서 어떤 조치를 했는지를 밝히라는 요구도 이어갔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아빠가 잔인하게 죽임을 당할 때 이 나라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물음에 대통령은 정직하게 답변해야 될 의무가 있습니다."

정치권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 증인 채택 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영상취재 : 이성훈 조세권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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