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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야랑]‘백신 접종’ 팔 걷은 문 대통령 / 임종석 “박원순의 향기를 느낀다”
2021-03-23 19:27 뉴스A

Q. 여랑야랑, 정치부 이동은 기자와 함께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여주시죠. 누구 팔을 걷었을까요?

문재인 대통령입니다.

오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습니다.

Q. 오늘부터 65세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시작됐는데, 69세인 대통령이 1호로 맞은 거죠?

네,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접종했습니다. 접종 장면 함께 보시죠.

6월에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동행하는 참모진과 함께 미리 맞은 겁니다.

국무총리, 국회의장, 대법원장 등 5부 요인도 곧 접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Q. 다른 해외 정상들도 대부분 백신을 공개 접종했지요? 그런데 야당에서는 대통령 백신 접종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고요?

국민들은 맞고 싶어도 백신 보릿고개에 허덕이고 있다고 날을 세웠는데요.

백신을 맞기 전에는 안 맞는다고 난리였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달 22일)]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의 책임 있는 당국자부터 먼저 접종을 해서 국민들에게 백신 불안증을 해소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오늘)]
단순히 정치적 쇼로 문제를 불식시키려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국민 안전과 관련된 백신 접종을 정치적으로 활용하지는 말아야겠습니다.



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박원순의 향기?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SNS 글이 논란이죠?

네, 임 전 실장은 "박원순은 정말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나"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는데요.

박원순은 내가 아는 가장 청렴한 공직자였다, 생활 복지의 패러다임을 바꾼 찾아가는 동사무소에서 박원순의 향기를 느낀다고 칭송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이 글에 '슬퍼요'를 누르며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Q. 두 사람 인연이 각별하다고요?

네, 임 전 실장은 박원순 서울시장 시절 정무부시장을 지냈습니다.

[고 박원순 / 당시 서울시장 (2015년 12월)]
임종석 부시장님은 옆에 서면 손해입니다. 얼굴이 하도 잘생겨서 ㅎㅎ

[임종석 / 당시 서울시 정무부시장 (2015년 12월)]
박원순 시장님이 갖고 있는 미래지향적 사고랄지 겸손한 태도 서울시 공무원들의 힘을 이곳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Q. 아무리 가깝다고 해도, 피해자가 2차 가해 중단을 호소하자마자 이런 공개 글을 썼어야 했나 싶은데요.

선거를 앞두고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정작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피해자에게 사과한 진정성에 논란이 일까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그분(임종석)은 지금 당에 오지도 않고요. 저는 그분하고 전화를 한지가 지금 한 비서실장 그만두고 나서 전화를 한 적도 없고….



정의당은 '몹쓸 사람'은 임 전 실장이라며 선거를 목전에 두고 대놓고 2차 가해를 한다, 매우 악의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더 이상 정치적 상황 때문에 피해자가 고통을 겪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Q. 오늘 여영국 의원이 정의당 대표로 뽑혔는데, 정의 실현에 역할을 하기를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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