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바이든 “북 긴장 높이면 상응 대응”
2021-03-26 19:07 국제

취임 두 달 만에 바이든 대통령이 내놓은 대북 메시지는 강력했습니다.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북한이 유엔 결의를 위반했다며 상응한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대통령]
“북한이 긴장을 고조시킬 경우 대응이 있을 것입니다. 상응한 대응에 나설 겁니다.”

북한 비핵화가 최종 결과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외교적 해결에 대한 문을 열어두는 한편 최우선 의제라는 점도 확인했습니다.

기자: 북한은 최상의 외교정책 과제입니까?
바이든: 그렇습니다.

미 국무부도 '심각한 위협'이란 표현과 함께 "탄도 미사일 시험을 규탄 한다"며 한국 등 동맹에 대한 방어 약속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이던 지난해 3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시험 후 반응보다 수위가 높아진 겁니다.

미국의 요청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를 즉각 소집했습니다.

[파르한 하트 / 유엔 부대변인]
“외교적 관여는 지속가능한 평화와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한반도 비핵화로 가는 유일한 길입니다.”

[김정안 특파원]
"일각에선 미국 내 코로나19 접종이 어느 정도 완료되면 대북 백신 외교와 같은 방법 등을 통해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과의 실무급 대화 가능성을 타진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영상취재: 정명환(VJ)
영상편집: 김미현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