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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로 선발승·타자로 6홈런…오타니 ‘만화 같은 일주일’
2021-06-22 20:00 뉴스A

안녕하세요. 스포츠 뉴스입니다.

일본 출신 슈퍼스타 오타니가 만화 주인공 같은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투수로 승리를 거두고, 타자로 홈런 6개나 기록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속 160km 빠른 공에 타자의 배트는 허공을 가릅니다.

선발 등판한 오타니는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3승을 챙겼습니다.

그런데, 선발 등판 다음날 타자로 나서 또 괴력을 뽐냈습니다.

한 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홈런왕 경쟁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주 6경기 모두 출전해 타자로 나설 때는 홈런을, 선발 투수로는 승리를 챙기며,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된 오타니.

1920년대 투수와 타자로 맹활약한 메이저리그 전설 베이브 루스의 환생으로까지 평가받고 있습니다.

송재우 / 야구 해설위원
현대 야구에서는 없는 일이잖아요. 거의 100년 만에 나온 팩트란 말이에요.

호리호리하던 체격이 근육질로 변하면서 타구 속도와 비거리도 늘었습니다.

23개의 홈런 중 9개를 135m 이상 날리며 메이저리그 2위에 올라있고,

지난 26일 때린 홈런의 타구 속도는 시속 188km로, 구단 최고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만화에서 나올법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오타니. 오타니는 지금 추세라면, 베이브 루스도 못해 본 최초의 투타 겸업 MVP도 가능합니다.

오타니는 팬들이 뽑는 올스타 투표에서 현재 지명타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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