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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역에서 300m…재개발 기대감에 매물 없을 정도
2021-07-02 19:13 뉴스A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부인이 산 땅을 저희 취재진이 찾아가봤습니다.

현지에서 초역세권 알짜배기 땅으로 꼽는 곳이었는데요.

개발 기대감에 매물 자체가 몇 년 째 없는 곳이었습니다.

정현우 기자가 이어갑니다.

[리포트]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부인이 사들인 땅, 현재는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부인이 땅을 산 다음 해인 2005년, 이 일대는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10년 이상 중단됐다 지난 2019년 새 조합이 설립되면서 사업이 다시 추진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재개발 소문이 돌던 10여 년 전부터 외지인들이 찾아와 땅을 사들였다고 말합니다.

[재개발조합 관계자]
"저희는 앞으로 한 2~3년 내로는 이주 철거가 이뤄지지 않겠나. 외지 분들 많죠. (반반 정도?) 그 정도 될 거예요."

공인중개사들은 해당 토지에 대해 위치가 좋아 투자 가치가 높은 땅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실제 KTX 대전역과 직선거리로 800미터, 차로 5분 거리고

중앙로역과는 불과 300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정현우 기자]
"대전 구도심 번화가입니다.

지하철 중앙로역도 연결돼 있는데요.

박 총장 부인이 산 땅까지는 얼마나 걸리는지 직접 재보겠습니다.

성인 남성 걸음으로 정확히 3분 걸렸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사]
"여기 지금 역세권에서 최고 가깝잖아. 대전역에서. 좋은 땅이죠. 좋은 땅."

개발 기대감이 커지면서 토지 매물은 몇 년째 자취를 감췄고,

주택의 경우 최근 3년간 가격이 3배 뛰었다는 말도 나옵니다.


[재개발조합 관계자]
"4, 5평짜리 주택 있던 단칸방 그런 것들은 평당 3천까지도 거래가 됐다는… 제가 2019년에 왔었을 때에는 천만 원이 안 됐었거든요."


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

edge@donga.com
영상취재 : 박영래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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