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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클럽 어디가 핫해요” 외지인 원정유흥에 ‘긴장’
2021-07-03 19:08 뉴스A

집회 때문에 사람 몰린 서울 한복판 보셨는데요.

조마조마한 현장 또 보여드립니다.

영업제한이 비교적 느슨한 지역으로, 휴가철 외지인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홍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늦은 밤인데도 거리는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음식점과 술집은 불이 환하게 켜졌고, 백사장엔 밤바다를 보려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습니다.

긴장이 풀린 듯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됩니다.

[현장음]
"마스크 좀 써주세요. 해수욕장에서 마스크 쓰셔야 됩니다. (네.)"

[현장음]
"해수욕장에서 두 분 이상 취식하실 수 없거든요. (과자 다 먹었어요.)"

시내 중심가도 상황은 마찬가지.

일대 주점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지만 적잖은 시민들이 술잔을 기울입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은 영업시간 제한이 풀렸고, 15일부터는 인원 제한도 사라집니다.

수도권에서 방역수칙 완화 방안이 연기된 상황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오거나 원정 유흥이 다시 고개를 들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실제 온라인에선 비수도권 유흥업소를 소개해달라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곽시현 / 부산 진구]
"(수도권에) 코로나가 많이 유행한다 들었습니다. 유입되다보면 부담이 생기고 또 걱정도 되죠. 우린 안전하다고 생각했는데.

방역당국은 외지 방문객들이 몰릴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문 자제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

jinu0322@donga.com
영상취재 : 김덕룡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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