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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계 도의원도 이재명 공격…“도정 불성실”
2021-09-02 20:20 정치

이재명 경기지사가 당 안팎에서 전방위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경기도의회에선 대선 활동하느라 도정에 소홀하다는 비판을 받았고, '무료변론' 의혹도 공세가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선거법 소송 무료변론 논란에 다시 불을 지폈습니다.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 설명을 해달라고 말한 것이 어째서 공격일까. 수임료가 어느 정도였는지에 대해서 아무 설명이 없지 않습니까?"

이낙연 캠프는 "답변을 회피하는 이 지사의 '나쁜 버릇'이 야당에 통할 리는 만무하다"고 거들었습니다. 

이재명 캠프 측은 무료 변론 의혹 제기는 "허위사실 공표에 가깝다"며 "당과 경선을 망치기로 작정한 거냐"도 반발했습니다.

[전용기 / 이재명 캠프 대변인]
" 지속되는 네거티브에 이낙연의 `필연 캠프`도 외면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

지자체장 신분으로 대선에 출마한 이 지사는 같은 당인 민주당이 장악한 경기도의회에서도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낙연계 도의원 등을 중심으로 대선 행보를 하느라 도정 활동에 불성실하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신정현 /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소속)]
" 이재명 지사의 경기도’에서는 이 배지가 한없이 가볍고 볼품없습니다. 대권행보에 걸림돌이 될 것을 차단하고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자 지사직을 사수한다는 의구심을 더이상 갖지 않도록 해 주십시오."

[이재명 / 경기지사]
" 일부에서는 도지사직을 사퇴해라는 주장을 여기저기서 심지어 우리 당내에서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사 찬스 얘기도 하지만 저로서는 사실 지사 리스크가 더 많은 거죠. 

이번 주말 민주당의 본경선 첫 투표를 앞두고 이 지사를 향한 전방위 압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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