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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남북연락선 복원”…미 정부는 비난
2021-09-30 11:58 정치

뉴스A 라이브 오늘 첫 소식 시작합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0월 초부터 통신선을 복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질문 1]
박수유 기자, 이르면 내일부터 통신선이 가능성이 있는겁니까.

[리포트]
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 열린 최고인민회의 이틀째 회의에서 남북통신연락선을 조만간 복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 선언과 관련해선 이중 잣대와 적대시 정책부터 먼저 철회해야 한다면서, 남조선을 도발할 목적도 이유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국방력 강화 행위를 도발로 규정하지 말 것을 호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 위원장은 미국을 겨냥한 메시지도 함께 내놨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선 지난 8개월 간 미국은 달라진 것이 없다며 오히려 그 수법이 교활해졌다고 지적했는데요.

북한은 남측에는 유화적 메시지를 보내는 한편 미국에는 미사일을 발사해 협상책 유인 등 적극적인 태도 변화를 요구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질문 2]
미 국무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도 여전히 대화에는 열려있다, 이런 자세를 견지했다면서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미 국무부는 김정은의 통신선 복구 재개와 미국의 적대적 정책의 비난에 대해선 여전히 조건 없는 대화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에 적대적 의도를 품고 있지 않다고도 강조하면서 남북 협력 역시 지지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미 정보 당국자는 북한이 꾸준히 조명받길 원하는 만큼 한국과 일관된 관계 개선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내놨습니다.

[시드니 사일러 / 미 국가정보위원회(NIC) 북한 담당관]
"긴장이 계속 그들(북한)을 주목하게 만들고 한미동맹에도 긴장을 조성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에선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안보리 회의를 비공개로 소집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외교안보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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