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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재난지원금, 결단의 문제…그에 따르는 게 관료”
2021-11-01 19:10 뉴스A

어느새 11월, 대선이 4개월 정도 남았는데요.

아직도 유권자 절반은 투표할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출렁이는 유권자 마음에 따라, 대선 구도도 출렁이고 있습니다.

여야, 제3후보까지 사실상 대선 구도가 확정되는 중요한 한 주가 시작됐습니다.

먼저, 정책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부터 전해드립니다.

이 후보, 전 국민 추가 재난지원금은 정치인이 결단하면 될 일이라며 주춤하는 정부와 여당을 압박했습니다.

오늘은 노인단체를 찾아 노인 기본소득 지원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인당 최대 50만 원까지의 전 국민 추가 재난지원금 지급에 정부와 여당의 결단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결단의 문제이기 때문에… 여론 형성이 되면 그에 따르는 게 국민 주권국가의 관료와 정치인들이 할 일이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결정권한이 있는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지목하며 "팔을 비틀어서라도 지급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 후보의 요구에 화답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추가 세수가) 약 10조 정도 더 걷힐 예정입니다. 이 재원을 기초로 국민들에 대한 지원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당론을 신속히 모으고 제도화에 나설 수 있도록…."

하지만 민주당 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당장 예산안에 반영되기는 어렵습니다. 결정된 듯이 혹은 요구하듯이 해 버리면 당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야당은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여영국 / 정의당 대표]
"집권당의 이점을 이용해 세금으로 매표행위를 한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대장동 의혹을 감추기 위해 선거용 포퓰리즘 공약으로 국면 전환을 시도하는 것을 멈추기 바랍니다.”

G20 정상회의 참석차 외국에 나가있는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로마까지 와서 답변 드리기는 적절하지 않다"며 전 국민 지급에 말을 아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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