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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카·현금 뭉치 ‘와르르’…불법 도박 일당 구속
2021-11-09 12:56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1월 9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손정혜 변호사, 이수희 변호사

[황순욱 앵커]
경찰이 불법 도박 사이트 조직의 자택과 차량을 압수수색을 했는데요. 5만 원짜리 현금 다발이 우수수 쏟아졌습니다. 검거 현장 영상 보시죠. 자, 사무실로 써온 이 집인데요. 이 집을 뒤졌더니 현금 5억 원이 담긴 쇼핑백이 발견되었습니다. 고가의 수퍼카 조수석 수납공간에서도 5만 원짜리 현금 다발이 쏟아져 나왔는데.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온 이 일당. 범죄 수익으로 이른바 수퍼카라고 불리는 스포츠카를 타고 다녔고. 주거지에는 저렇게 현금 다발을 쌓아놓고 돈을 펑펑 쓰면서 사치스러운 생활을 해왔다고 합니다. 자, 검거된 이 일당. 코로나19 때문에 스포츠 경기가 줄줄이 취소되자. 합법적인 전자 복권을 놓고 베팅을 걸어서 이 불법 도박을 벌였다고요. 이게 어떻게 된 겁니까.

[김성완 시사평론가]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전자복권을 정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일반적인 복권을 발행하는 거랑 마찬가지인데. 그 복권을 실제로 발행한다기보다는 전자 복권을 통해가지고 당첨자를 결정하는 구조인 거예요. 근데 그 구조하고 거의 동일한 형태의 사설 복권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거죠. 근데 이게 전혀 다른 방식의 어떤 사행성. 어떤 게임이나 이런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고. 정부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게임의 룰을 그대로 이용해서 그 안에서 자기들끼리 베팅을 하는. 이런 구조인 것 같아요. 그것도 이제 불법이 분명한 거죠. 최근 이제 스포츠 경기가 줄어들고 이러면서. 스포츠 경기에 베팅하는. 이런 복권들이 제대로 활성화되고 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니까. 자기들끼리 복권을 만들어 가지고 거기서 돈을 거는 이런 방식인 겁니다. 이런 사행성을 막기 위해서 정부는 1회 10만 원만 베팅을 할 수 있는 그런 방식인데. 이들은 그것보다 훨씬 더 사행성이 짙은 방식으로 게임을 해왔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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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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