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신규 확진, 위중증, 사망자 등 주요 지수가 연일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방역 전선에 비상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4일) 확진자가 5천352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46만7천907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천944명)보다는 408명 늘었고 직전 최다 기록인 이틀 전 2일(5천265명)보다 87명 증가했습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지난 1일(5천123명) 처음 5천 명을 돌파한 이후 나흘 연속 5천 명대 안팎을 오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70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후 첫 7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752명으로 전날보다 16명 늘었습니다.
여기에 오미크론 감염자도 3명 추가로 늘어나면서 집단 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6일부터 향후 4주간 수도권은 최대 6명, 비수도권은 8명까지 사적 모임 규모를 축소하고 실내체육시설과 유흥시설 등 일부 고위험 시설에 적용되던 방역패스도 다중이용시설 전반으로 확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