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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 외벽 인도 위로 ‘우르르’…야산으로 불길 번져 ‘화르르’
2022-01-02 19:15 사회

부산 해운대에선 콘도 바깥 벽이 사람 다니는 길로 떨어졌고 경북 군위에선 축사에서 시작한 불이 산으로 번졌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홍진우 기자가 종합합니다.

[리포트]
4층 높이에 있는 콘도 외벽이 떨어져 나가 속이 훤히 드러나 보입니다.

떨어진 외벽은 인도와 화단 위로 떨어져 산산조각 나있습니다.

해운대에서 콘도 외벽이 떨어진 건 어제 오후 2시 반쯤.

평소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곳이지만 사고 당시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습니다.

해당 콘도는 1984년 지어진 건물로, 리모델링을 앞두고 있습니다.

[해운대구청 관계자]
"노후화된 건물이다 보니까. 떨어진 것 같아요.
추가로 더 떨어질 위험은 없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능선을 따라 하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 경북 군위군의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산림 0.2헥타르를 태우고, 1시간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산림당국은 인근 축사에서 난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산림청 관계자]
"축사 쪽에서 불이 나서 바람을 쭉 타고 이렇게 불이 산으로 올라가는 경우들이 많이 있거든요."

지하주차장이 까맣게 그을렸고, 차량들은 불에 타 형태만 남았습니다.

어제 저녁 7시 20분쯤 충북 청주 아파트 지하주차장 불로, 차량 2대가 전소 됐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80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소방은 차량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홍진우 입니다.

영상취재 : 김덕룡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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