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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야랑]느낌 대선? / ‘이재명 플러스’ vs ‘위키윤’
2022-01-02 19:32 정치

Q. 여랑야랑 정치부 이현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주제, ‘OO 대선?’ 대선에 대한 뭘 말하는 건가요?

‘느낌’입니다.

새해를 맞아 발표된 한 여론조사에서 대선 후보에 대한 '느낌'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물었는데요.

이재명 후보는 느낌이 ‘좋아지고 있다’는 응답이 27.4%, '나빠지고 있다'는 33.8%였고요.

윤석열 후보의 경우 느낌이 '좋아지고 있다' 19.9%, '나빠지고 있다' 50.4%로 나타났습니다. 

Q. 모두 이재명 후보에게 긍정적으로 나왔네요.

최근 두 후보의 지지율 추세가 반영된 결과로도 보이는데요.

이런 흐름에 대한 양측의 '느낌'은 어떨까요.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그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고 봅니다. 아임 스틸 헝그리. 과연 지금의 4자 구도, 5자 구도 이게 1 대 1 구도가 되지 말라는 법이 없잖아요. (지지율) 50%는 넘겨야죠.

[김종인 /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어제)]
최근에 나타나는 현상을 볼 것 같으면 저는 선대위를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매우 위기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런 생각 없이 보낼 시간적 여유가 절대로 없습니다.

Q. 양측의 분위기가 다르네요. 이번 대선이 유독 '비호감 대선'이라고 불려서, '느낌'은 결국 호감도와 연결이 될 거 같은데요?

어제 발표된 한 대선 후보 호감도 조사 결과를 보면요,

2주 전 조사에 비해 윤 후보의 호감도가 6.6% 포인트 떨어졌고, 이 후보의 호감도는 0.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반면 안철수 후보의 호감도가 12.1%포인트 올랐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거대 양당 후보들에 대해서 도덕적 문제라든지 가족에 대한 문제라든지 국정운영 능력 여러 가지 국민들의 의구심이 많습니다. 제가 도덕성이나 능력 면에서 자격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안 후보의 상승세가 대선판의 어떤 변수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Q. 두번째 주제 보죠. 이재명 플러스 대 위키윤. 이게 뭔가요?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국민들의 정책제안을 받는 디지털 플랫폼입니다.

Q. 새해 정책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데 유권자와 직접 소통하겠다는 취지인거 같네요. '이재명 플러스'는 어플리케이션인거죠?

네, '이재명 플러스'라는 앱을 만들어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일명 '소확행' 공약 아이디어를 받고 있습니다.


[이재명]
이재명 플러스 보고있는데요. 오. .헤헤헤헤. 대박인데? 여러분도 이재명 플러스 많이 이용해주십시오. 제가 보고있습니다.

이 후보와 직접 소통이 가능하다, 이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남국 / 민주당 선대위 온라인소통단장](그제)
"이재명 후보가 오로지 이재명 플러스에만 집중하라고 이재명에게 전용 핸드폰을 하나 준비했어 (이재명 웃음) 언제든 톡 주면 일방적 홍보 아니라 AI 아니고 사람이 직접 이재명 플러스 통해서 답을 드릴게"

Q. AI가 아니다, 라는 건 윤석열 후보 측을 견제한 것 같은데요. 윤석열 후보의 '위키윤'은 어떤가요?

어제 공개된 '윤석열 공약위키'는 익명 댓글로 정책 아이디어를 내면 담당자가 답을 하게 되고요.

앞서 공개된 'AI 윤석열 후보'를 적극 활용하는 컨셉입니다.

[AI 윤석열 후보]
"AI 윤석열입니다. 지도자 한 사람이 모든 걸 결정하고 끌고 가는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공약위키로 국민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정책을 완성해 가겠습니다. 윤석열 국민만 보고 갑니다."

Q. 두 후보 모두 작지만 효과를 바로 느낄 수 있는 정책에 관심이 많은것 같아요.

이재명 후보는 '소확행' 공약을 36개 발표했고요.

윤석열 후보도 '심쿵공약'이라는 이름으로 택시기사 운전석에 보호칸막이를 설치하는 생활밀착형 공약을 오늘 처음 발표했습니다.

대선 때마다 작은것 부터 바꾸겠다며 정책제안 디지털 플랫폼들이 생겨났다가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초심을 지켜가는지 끝까지 지켜보겠습니다.(초심유지)

Q. 정책에 대한 소통은 선거 때만 필요한 게 아니니까요.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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