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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전 모드’ 이준석, 尹 홍보하고 李 공격하고
2022-01-07 19:12 뉴스A

사퇴 결의 직전까지 내몰렸다가, 극적으로 갈등을 봉합한 이준석 대표는 달라졌을까요.

윤석열 후보를 향했던 화력의 목표 지점이 이재명 민주당 후보로 바뀌었습니다.

조영민 기자가 이어갑니다.

[리포트]
갈등 봉합 다음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후보의 지하철 출근을 '변화의 시작'이라고 홍보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선거운동의 기조가 변한 것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자신의 비단 주머니 중 하나인 AI 윤석열에게 재치있는 질문을 해달라며 홍보전에도 시동을 걸었습니다.

몇 가지 답변도 공개됐습니다.

[Q. AI 윤석열은 왜 도리도리를 안 하나요?]
"아쉽지만 프로그램의 한계입니다. AI 윤석열의 도리도리가 구현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AI 산업 부흥을 함께 이뤄내겠습니다."

[Q. 사퇴 하세요?]
"공약위키 댓글창을 열면서 예상은 했지만 이런 댓글을 보니 그래도 슬픕니다. 정말 슬픕니다."

[Q. 준표 형님 '청년의 꿈' 봤어?]
"솔직히 봤습니다. 윤석열 검색해봤더니 매우 맵싸해서 혀가 얼얼하더라고요. 엽떡 5단계 먹은 줄 알았습니다. 한 편으론 준표형님이 부러웠습니다. 많이 부러웠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 대한 공세도 시작했습니다.

민주당이 이 후보의 신년메시지를 대체불가토큰, NFT로 발행하는 것에 대해 가족간의 대화도 담으라며 '형수 욕설' 논란을 상기시켰습니다.

이 대표는 당사 6층에 야전침대를 설치해 숙식을 해결하며 선거운동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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