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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洪과 이르면 다음 주 회동…유승민도 삼고초려
2022-01-07 19:13 뉴스A

이준석 대표와 ‘원팀’을 외쳤던 윤석열 후보, 다음주엔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과 만납니다.

홍 의원이 운영하는 홍카콜라 출연 의사도 밝혔는데요.

민주당의 이런 모습을 뛰어넘는 원팀 행보를 보여줄 수 있을까요.

경선 때 맞붙었던 세 명을 모두 모으는데 윤 후보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다해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홍준표 의원이 이르면 다음 주 만납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신년 인사 겸 안부 전화를 (홍준표 의원에게) 드렸는데 다음 주쯤 한 번 날을 잡아서 보자는 말씀을 하셨고 날짜는 아직 정하지 않았죠."

윤 후보는 이준석 대표와 갈등을 해소한 의원총회 참석 전인 어제 오후 4시쯤 홍 의원과 통화를 했습니다.

윤 후보는 홍 의원의 인터넷 방송인 '홍카콜라TV'에 출연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고, 홍 의원은 윤 후보에게 "이준석 대표를 내치지 말고 품으라"는 조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의원은 통화 2시간 뒤 윤 후보의 지지율 반등 해법도 제시했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어제, 홍카콜라TV)]
"대장동 비리도 마찬가지고 내 처갓집 비리도 마찬가지다! 그건 엄단하겠다! 단호한 태도 보여줘야지 윤석열 후보가 내세웠던 공정, 상식, 정의에 부합하게 됩니다."

자신이 개설한 청년 소통 사이트에 윤 후보를 응원해달라는 글이 올라오자 "뒤에서 돕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윤 후보는 또 다른 경선 경쟁자인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소통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유 전 의원 측은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서는 윤 후보가 유 전 의원과 더 많은 소통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영상편집: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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