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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이 쏘아올린 ‘달파멸콩’…윤석열 이어 나경원도 “멸공”
2022-01-10 12:56 경제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월 10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장윤미 변호사, 천하람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주말을 지나면서 이 정치권에서 느닷없이 이런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바로 이른바 달파멸콩 논쟁인데요. 이게 무슨 말인가 싶으시죠. 지난 주말에 윤석열 후보가 한 마트에서 장을 봤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런 식재료를 샀습니다. 일단 영상 먼저 보시죠. ‘달걀, 파, 멸치 그리고 콩을 샀습니다.’라고 했는데 이 식재료들을 차례대로 모아놓으면요. 달걀, 파, 멸치, 콩. 앞 글자만 따면 달파멸콩. 비슷한 발음으로 정리를 하면 달파멸공이라고 하는데요. 멸공, 많이 들으신 말이죠. 공산주의, 또는 공산주의자를 멸한다는 옛날부터 써오던 그 유명한 말입니다. 이 멸공이라는 단어가 화제가 된 건데요.

이게 원래 또 시작은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본인의 SNS에 멸공이라는 이 단어에 해시태그를 달았던 게 시작이었습니다. 그 이후에 윤석열 후보가 신세계 계열사인 이 대형 마트에서 장을 본 아까 영상으로 보신 그 부분인데. 인공지능 윤석열 영상 파일이 정 부회장의 SNS 계정과 똑같아서 윤 후보가 정 부회장에게 힘을 실어준 게 아니냐. 이런 해석까지도 나오고 있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도 여기에 동참을 했고요. 또 다른 정치인들도 여기에 같이 동참을 하고 있습니다. 최재형 전 원장도요. 멸치와 콩을 도시락에 놓고 먹는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기도 했고요. 나경원 전 의원도 멸치와 콩을 장에 가서 사는 모습을 또 올렸습니다. 이게 어떤 의미를 지금 담고 있는 건가요? 이게 왜 이렇게 주말 사이에 이렇게 뜨거운 논쟁거리가 된 거예요?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사실은 지금 뭐 멸공이라고 하는 게 과거에 (언제 적 이야기입니까.) 반공부터 승공하다가 멸공으로 온 거 아니겠습니까. 근데 저거를 지금 한다고 하는 거는 참 씁쓸한 그런 장면인데. 저게 아마 재미로는 저는 할 수 있다고 봐요. 재미로는 뭐. 그러나 이게 이제 대선 후보라든지 비중 있는 그런 정치인들이 이런 것들을 하는 거는 저는 바람직스럽지는 않다.

왜냐면은 대한민국 정치 제제, 자본주의 시장경제, 자유 민주주의가 공산주의보다 낫다고 하는 거는 우리가 여러 가지 모순들, 예를 보면 어쩔 수 없는 빈부 격차가 확대되고 아니면 계층 사다리가 무너지고 이런 것들을 우리가 개선함으로써 보여줌으로써 할 수 있는 것이지 저런 것들을 함으로써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저는 그냥 일반 서민들이 재미로 하는 거는 저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러나 저거를 마치 매우 시리어스하게 그러니까 저기다가 재미가 아니라 진심을 담아서 만약에 한다. 이렇게 하는 거는 저는 어떤 선거 캠페인이라든가 아니면 그런 거에 적합한 건 아니다. 이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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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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