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여가부)가 부처 명칭에 '청소년'을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청소년이 진로 탐색을 위해 경험을 쌓는 이른바 '갭 이어(Gap year)'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습니다.
여가부는 올해를 '청소년 정책 전환의 해'로 삼아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청소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이는 피선거권 연령 하향 조정,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활동 증가 등 청소년 환경 변화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라는 게 여가부의 설명입니다.
여가부는 청소년 정책 추진 방향 등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고 논의하기 위해 오는 21일과 26일 장관 주재로 '2022년 청소년계 신년 간담회'를 열 계획입니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자유롭게 펼쳐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의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청소년정책 주무 부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