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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기자]투표율 80% 넘을까? 개표와 당선 윤곽은?
2022-03-09 18:44 뉴스A

아는 기자, 아자 시작합니다. 정치부 이현수 기자 나왔습니다.

Q. 확진자와 격리자 분들 사전투표 때 고생 많이 하셨잖아요. 지금 한창 투표하고 계실 텐데, 순조롭게 진행이 되고 있나요?

투표소 마다 상황은 다르겠지만 오후 6시까지 도착한 일반 유권자들의 투표가 끝난 직후 곧장 확진자 투표가 시작돼 진행 중인데요.

오늘 자정 기준 재택치료자 숫자가 121만 명이고, 그 중 만18세 이상 유권자는 대략 1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전체 유권자의 2.3%에 해당합니다.

다만 이 숫자에는 사전투표를 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현재 확진자 유권자수가 집계되지 않고 있는 탓에 확진자 투표율이 나와봐야 정확한 수치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구체적으로 투표율 분석해 봐야겠죠. 오후 6시 기준으로 투표율이 5년 전 보다는 높아졌어요.

오후 6시 현재 기준으로 75.7%. 지난 대선 기준으로 3.0%P포인트 높네요.

최종 투표율은 유권자의 2.3%를 차지하는 확진자들이 얼마나 투표장에 나오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선관위는 확진자 투표까지 감안해 이번 대선의 최종 투표율이 지난 대선 투표율 77.2%보다 약간 높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전투표율이 지난 대선 때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지만 사전투표를 제외하면 정작 본투표율은 지난 대선보다 낮았는데요.

사전투표가 각당의 적극지지층이 나선다는 점을 고려하면 비호감 대선으로 인해 생각보다 일반인들의 대선에 대한 관심이 적었던 것 아니냐는 이런 분석도 나옵니다.

사전투표율과 본투표율이 비슷했던 만큼 각 투표의 지지 성향에 따라 승패가 결정날 것으로 보입니다.

Q. 양당 모두 오늘 낮에 적극적으로 투표 독려를 하더군요.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하루종일 투표를 독려했지만 속내는 조금 달랐는데요.

민주당은 사전투표 때 지지층이 많이 나왔다고 보고 있는데, 여세를 몰아 본투표에 그간 공을 들였던 2030 여성 등을 투표장으로 많이 끌어오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체 투표율이 지난 대선보다 높으면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라 전방위적인 투표 독려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후보 역시 오늘 하루 자택에 머물렀지만 투표 독려에는 열심이었는데요.

이 후보는 SNS에 투표 독려 메시지를 두 차례 내며, "이재명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투표해달라"고 호소했고요.

윤 후보 역시 두 차례 SNS를 올리며 "투표율이 높지 않으면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Q. 저희 채널에이도 뉴스 마치면 곧바로 개표 방송 새벽까지 이어질텐데요, 언제쯤 개표가 시작되고, 언제 윤곽이 나오겠습니까.

오후 7시 반 쯤 투표가 종료된다고 가정하면 투표함을 이송하고 대략 오후 8시 10분쯤부터 개표가 시작될걸로 선관위는 보고 있는데요.

지난 대선 때는 밤 8시 투표 종료 후 2시간 반쯤 지나서 당선인 윤곽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높은 사전투표율에 확진자 투표까지 더해진면서 그때보다 2~3시간쯤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다음날 새벽 1시 반 전후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여집니다.

채널A가 개발한 예측봇 알파A가 개표 초반부터 실시간으로 당선확률을 계산해드릴 예정입니다.

다만, 확진자들이 어느정도 몰릴지, 언제 투표가 최종 종료될지 예측하기가 어려워서 개표가 지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Q. 후보들은 당선이 되든, 안 되든, 오늘 밤에 얼굴을 나타내겠죠?

네, 이기든 지든 각 후보들은 가장 먼저 국회에 마련된 각 당의 개표 상황실을 방문해 그동안 고생한 당 관계자들을 격려하겠죠.

그리고 승리한 후보의 경우에는 국회 앞 당사에서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는 이벤트를 가질것으로 보이고요.

패배한 후보의 경우에도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Q. 당선인의 경우 배우자도 오늘 밤에 함께 대중 앞에서 서나요?

현재 상황으로선 대중 앞에 설지 불확실합니다.

이재명, 윤석열 후보 배우자들이 각종 의혹에 휩싸이면서 공식 선거운동에 한번도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었잖아요.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 씨는 오늘 오후 자택 인근 투표소에서 투표장에 나타난 모습이 전부인 상황인데요.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는 지난 4일 사전투표장에 나타나 투표를 한 바 있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에는요.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이 확실시 된 후 광화문에서 선대위 관계자들, 지지자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진행했는데 배우자인 김정숙 여사는 함께 하지 않았습니다.

Q. 당선인 신분이 되면 후보 때와는 여러 가지로 달라지죠?

내일 선관위에서 당선교부증을 받으면 임기가 시작되는 5월 10일전까지 당선인으로 활동하게 되는데요.

후보시절 경찰이 맡았던 경호지휘권이 청와대 경호실로 넘어가서 당선인은 물론 가족도 경호처 경호대상이 돼. 방탄차량을 지급받고 자택 경호도 받게 됩니다.

당선인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구성해 새 정부의 조직과 정책 기조 등을 정하게 되는데, 총리 후보자 등 내각도 이때 지명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 이현수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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