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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출마 선언…지방선거 ‘들썩’
2022-03-11 19:32 뉴스A

대선이 끝난 지 이틀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여야는 벌써 다음 선거인 지방선거로 들썩이기 시작했습니다.

홍준표 의원, 오늘 대구시장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김성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홍 의원은 자신의 온라인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중앙정치는 윤 당선자에게 맡기고 저는 하방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4년 전 지방선거에서 17개 광역지자체 중 대구와 경북을 제외하고는 모두 패배했던 만큼 조만간 출마러시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은 다시 한번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나경원 이혜훈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당선인이 대선 때 우세를 거둔 지역에서 여세를 몰아 지방 권력도 탈환한다는 구상입니다.

이에 맞서 지난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뒀던 민주당은 새 정부 견제를 위해 힘을 실어달라며 맞설 계획입니다.

현직 지자체장들은 대부분 출마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보궐선거에서 빼앗긴 서울시장과 이재명 전 지사의 대선 출마로 공석이 된 경기지사 후보군에 관심이 쏠립니다.

서울시장 후보군으로는 지난 보궐 선거에 나섰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우상호 의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이 경기지사에는 안민석 의원, 염태영 전 수원시장 등이 거론됩니다.

[노웅래 / 민주연구원장(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
"민주당으로서는 당의 혁신 그리고 지방선거에서의 공천혁명과 같은 이런 조치가 있어야 만이 국민의 명령을 따르는 거다. 그래야만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다시 재기할 수 있을 거다."

여야는 오는 5월 12일 후보자 등록 전까지 당내 경선 등 후보자 선출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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