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6·1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27일)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에서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오전 9시 4분쯤 사전투표소가 마련된 양산 하북면 주민자치센터를 찾아 투표를 마쳤습니다.
사전투표소 앞에서 문 전 대통령은 "지역으로 내려온 것은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뜻도 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서 지역에 유능한 일꾼들이 많이 뽑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와서 보니까 지방선거인데도 뜻밖으로 사전투표를 많이 하시는 것 같다. 투표야말로 우리 정치를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국민 여러분께서 보다 많이 투표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저 앞 보수단체 집회에 관한 질문에는 "불편합니다"라고 짧게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