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늘(6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22년 전반기 전군 주요지휘관회의에 앞서 지휘관들의 거수경례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이 도발하는 경우 우리 군은 신속하고 단호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6일) 계룡대에서 열린 전군주요지휘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 영토와 주권을 지키는 것이 바로 군의 사명이다. 안보는 결코 타협할 수 없다는 의지를 단호하게 보여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해서는 "한미 동맹에 기반한 확장 억제와 함께 군 독자적으로 한국형 3축 체계를 구축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압도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춰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우리 장병들이 만족할 수 있는 병영 환경을 마련하는데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대통령이 3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 현장에서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