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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화장실이 둥둥…강원 영서 폭우 피해 속출
2022-08-09 16:50 사회

 강원 원주시 섬강 문막교에 홍수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이날 오전 문막교 아래 간이화장실이 강물에 떠밀리고 있다. 사진=뉴스1

강원 원주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면서 간이 화장실이 강에 떠내려가는 등 시설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10시까지 강원도 누적강우량은 원주 140.8㎜, 평창 158㎜, 정선 91㎜, 횡성 75.5㎜, 영월 60.5㎜ 등입니다.

특히 100㎜가 넘는 누적강우량을 기록한 원주와 평창을 중심으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이날 오전 강원 원주시 섬강 문막교 교량 아래있던 간이화장실이 강물에 잠기고, 산책로 주변 파크골프장과 컨테이너 등 시설물도 물에 잠겼습니다.

원주시 지정면에선 농장과 캠핑장이 침수됐으며, 흥업면에선 산사태로 인해 도로가 막혀 응급복구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신림면에선 하천이 역류해 농작물이 있는 비닐하우스에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강원 평창과 횡성에서도 시설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강원 주요 시군 관계자들은 응급복구 작업을 벌이는 한편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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