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별 확진자 수 및 2회감염 추정 비율 (출처 : 질병관리청)

코로나19에 2번 이상 걸린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이 처음으로 10%를 넘어섰습니다.

9월 첫째 주(9월 4일~10일)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10.18%로, 최근 신규 확진자 10명 중 1명은 코로나에 다시 걸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 사례 비율은 8월 3주 7.64%에서 8월 4주 9.65%, 8월 5주 9.72%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젊은 층의 재감염 비율이 높았습니다.

2회 감염자 중 5~11세가 27%로 가장 많았고, 18~29세가 15.36%로 뒤를 이었습니다. 3회 감염자 중에서는 18~29세가 21.43%를 차지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3차 접종을 완료하면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 진행 위험이 95% 감소한다"며 "고령층과 기저질환자에게 3차 접종 완료는 특히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켄타우로스'라고 불렸던 BA.2.75 변이가 BA.5에 비해 전파력이나 중증도가 높지 않다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7월 13일부터 이달 13일까지 BA.2.75에 감염된 152명의 경우 모두 재택치료 후 회복이 됐으며 위중증과 사망 사례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