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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北 도발시 단호 대응”…유엔총장 “유엔 믿어도 돼”
2022-09-21 10:27 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기조연설에 앞서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오후 미국 뉴욕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 사무국에서 30분가량 진행된 면담에서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와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의 노력을 지지해준 데 대해 늘 감사하다"고 밝혔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더 나은 길을 선택한다면 대한민국 정부는 물론, 국제금융기구와 동북아까지 북한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이 핵실험을 재개하거나 추가 핵 도발을 감행할 때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로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총장께서 관심을 두고 지원해주기를 부탁한다"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구테흐스 총장은 "윤 대통령과 대한민국은 유엔을 믿어도 된다"며 "자유와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에 대해선 안보리 차원에서 명확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의 역사가 유엔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며 "유엔에서 세계 자유를 지키는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구테흐스 총장은 "한국은 유엔 회원국 중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환상적인 파트너"라고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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