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방문, 총 28명 중 6명 1차 공개
-김하성, 내일부터 포스트시즌 출전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올스타 유니폼을 입고 한국을 방문합니다.
다음 달 열리는 ‘MLB 월드투어 코리아 시리즈’에 메이저리그 대표 선수로 참가하는 겁니다.
11월 11일과 12일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14일과 15일에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2경기씩 총 4경기를 치릅니다.
이번 시리즈에 참가하는 1차 명단에는 캔자스시티의 2015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MVP를 수상한 살바도르 페레즈를 비롯해 메이저리그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홈런타자 앤서니 산탄데르와 패트릭 위즈덤이 포함돼 있습니다.
또한 KBO 삼성 라이온즈에서 3시즌 뛰어난 활약을 한 후 빅리그에 재입성한 다린 러프도 한국을 3년 만에 다시 방문합니다.
총 28명의 합류 선수 중 6명이 1차 공개됐고 나머지 선수들은 추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김하성은 내일부터 열리는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출전합니다.
메이저리그 진출 2년 만에 처음으로 가을 야구를 경험하게 됐습니다.
올 시즌 150경기 나와 타율 0.251, 11홈런 59타점을 기록, 주전 유격수로 자리 잡으며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된 김하성.
특히 빼어난 수비는 골든글러브 후보까지 거론되며 인정받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는 "김하성이 없었다면 샌디에이고는 포스트시즌에 없었을 것이다"며 올 시즌 활약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샌디에이고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상대는 뉴욕 메츠입니다.
슈어져와 디그롬이라는 최강 선발을 자랑하는 팀입니다.
김하성은 두 선수에게 통산 5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약했습니다.
시즌 막판 뜨거운 타격감을 보인 김하성이 첫 가을 무대에서 설욕을 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