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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응원 열기에…편의점 반짝 특수
2022-11-25 16:26 경제



한국의 월드컵 첫 경기가 있었던 어제 편의점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치킨과 맥주, 안주류 등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거리 응원이 진행된 서울 광화문 일대 편의점에서는 쌀쌀한 날씨에 대비해 핫팩과 같은 방한용품도 잘 팔렸습니다.

한국과 우루과이전이 열린 어제 GS25는 1주 전 대비 전체 매출이 19.5% 올랐습니다. 품목별로 △맥주 186.4% △치킨 146.9% △안주류 125.0% △냉동 간편식 113.7% △스낵 98.2% 등 순으로 매출이 상승했습니다.

편의점 배달 및 방문 픽업 매출은 1주 전 대비 158.9% 늘었는데, 이 중 맥주(1078.5%)와 치킨(528.2%)이 압도적으로 많이 팔렸습니다.

거리 응원이 열렸던 서울 광화문 인근 10여개 점포에서는 핫팩 매출이 378.1% 증가했습니다. 보조배터리(461.7%), 휴대용티슈(211.6%)도 많이 팔렸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어제 매출이 1주 전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월드컵 경기가 밤 10시 시작됐는데 경기 시작을 앞둔 오후 6시부터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 즉석치킨(150%), 스낵류(100%), 오징어(130%), 육포(100%) 등 안주류와 맥주(200%) 탄산음료(50%) 등이 많이 팔렸습니다.



이마트24는 1년 전 같은 요일 대비 맥주 매출이 145% 증가해 개별 품목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1년 전 대비 매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상권은 주택가(37%)였습니다. 오피스가 25%, 유흥가 20% 순이었습니다. 시간대별로는 거리 응원 행사가 시작된 오후 6시부터 매출이 증가하기 시작해 밤 9시~10시 사이 최고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밤 10시 경기 시작에 앞서 집이나 회사 근처 편의점에서 먹거리를 구매하려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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