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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국계 미 하원 의원들에게 한국산 전기차를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하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재고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4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달 28일 영 김, 미셸 스틸, 메릴린 스트릭랜드, 앤디 김 등 한국계 미국 하원 의원 4명에게 연임을 축하하며 IRA 법안 재고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낸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이 대표는 서한 원문과 함께 "그간 한미 관계의 가교 역할을 해온 한국계 의원님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양국의 건강한 경제발전과 신뢰 보호를 위해 의원님들께서 IRA 차별조항의 조속한 개정 또는 유예 적용 등 실효적 조치가 논의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0월 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게도 IRA 재고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낸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