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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총참모부 “해상 실탄 포사격 단행 명령”…한미 연합훈련 트집
2022-12-06 11:17 정치

 북한 조선중앙TV는 2020년 3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제7군단과 제9군단관하 포병부대들의 포사격 대항경기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TV


북한군이 오늘 해상 실탄 사격을 단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 군이 포 사격을 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며 맞대응하겠다고 나선 겁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오늘 오전 대변인 발표를 통해 "어제(5일)에 이어 오늘(6일) 9시 15분경부터 적들이 또다시 전선 근접 일대에서 방사포와 곡사포를 사격하는 정황이 제기됐다"며 "
각급 부대에 전투비상 대기경보를 하달하고 적정 감시를 강화할 데 대한 긴급지시를 하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즉시 강력 대응 경고 목적의 해상 실탄 포사격을 단행할 데 대한 명령을 내렸다"며 "적측은 전선 근접 지대에서 도발적인 군사행동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우리 군은 오늘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원 철원군 동송읍 삼율리 담터진지에서 다연장로켓(MLRS) 24발을 발사하는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동막리에선 K-9 자주포 140발 사격 훈련도 진행합니다.

북한군은 어제도 한미의 포격 훈련을 트집 잡으며 포탄 130여 발을 동서해 상의 완충구역 내에 퍼부었습니다. 북한의 포 사격은 지난달 3일 이후 한 달여 만이고, 지난달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발사한 지 17일 만의 군사 도발입니다. 우리 군은 북측의 완충구역내 포사격은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며 도발 중단을 촉구하는 경고 통신을 수차례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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