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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술자리 의혹’ 제기 김의겸에 10억 배상 청구
2022-12-06 11:20 정치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오늘(6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장관은 지난 2일 서울중앙지법에 김 의원과 더탐사 취재진, 의혹의 최초 제보자로 알려진 A씨 등을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를 제기했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한 장관이 올해 7월 19일∼20일 윤 대통령과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30명과 함께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한 장관은 이를 부인했고, 이후 보수단체가 김 의원 등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제보자 A씨의 전 연인이자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지목된 첼리스트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 남자친구를 속이기 위해 한 거짓말"이라며 술자리 관련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진술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에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고, 한 장관은 김 의원을 향해 "사과할 필요가 없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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