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정기석 “독감도 극성…마스크 해제 1월말쯤 검토”
2022-12-06 11:29 사회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이 지난달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실내 마스크 의무착용 해제'에 대해 정기석 국가감염병 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내년 1월말까지 기다려 달라"고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정 위원장은 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전과 충남이 독자적으로 마스크 해제 지침을 내릴 수도 있지만, 재난법이 우선으로 재난법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 지자체가 운영하고 있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지휘할 수 있다"며 해제 조치 취소를 명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지금 독감도 극성을 부리고 있고, 코로나도 아직 안정이 안 돼 하루에 평균 50명씩 국민이 돌아가시는 마당에 왜 갑자기 마스크 해제를 당장 하라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직도 일평균 50명의 우리 국민이 돌아가신다. 역사상 이런 병은 없었다"라며 "이번에 개량백신이 최소한 절반 이상은 맞아야 하며 70세 이상은 무조건 치료제를 드셔야 치명률이 확 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1월 말 쯤이면 실내 마스크 해제가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라며 "자연면역과 인공 면역이 합쳐지면 거의 대부분이 면역을 가지게 되는 때가 1월 말이면 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학생들 겨울방학 전엔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방침을)풀면 절대 안 된다"며 "지금 초중등생 1000명당 40명 가까이 독감이 발생하고 있는데 마스크 다 벗고 수업해 보라, 그러면 선생님도 걸리고 아이들도 걸리고 코로나뿐만 아니라 독감 때문에라도 방학 전에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오는 26일 2차 토론회까지 마무리하면 이번 달 말까지는 (마스크 해제 시점 등) 구체적인 로드맵이 나올 것"이라며 그 발표를 보고 지자체가 움직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