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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수사에 등장한 추가 녹취록, 새 스모킹건?
2022-12-08 12:17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2월 8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박수현 전 대통령 국민소통수석,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이용환 앵커]
지난해 대장동 의혹이 처음 불거진 이후에 검찰 수사에 동력을 불어넣었던 것 다들 기억하십니까? 정영학 녹취록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검찰이 정영학 녹취록 이외에 새로운 녹취록을 확보했답니다. 정영학 녹취록에 이어지는 또 다른 녹취록. 이모 씨 녹취록이라고 일단 하겠습니다. 언론 보도에는 실명이 등장했습니다만, 일단 저희는 이모 씨라고 하겠습니다. 자, 이모 씨 대장동 분양대행업자인데 대장동 일당과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최근 검찰에 제출했답니다. 수년간 김만배 이런 사람들 하고 통화한 녹취록이라고 하네요. 어떻습니까. 박원석 의원님. 이번 저 녹취록이 스모킹건이 조금 될 수 있을까요? 조금 어떻게 보십니까?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일단 조금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검찰 수사에 속도를 붙이는 데에 저 녹취록이 일정한 역할을 한 것만은 분명한 것 같은데 과거에 이제 앞서 말씀하셨듯이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이 대장동 1차 수사의 상당한 동력이 되었던 게 사실인데, 지금 검찰의 수사팀이 개편되고 난 이후의 수사 내용을 보면 정영학 녹취록하고 배치되는 내용이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과연 지난 검찰의 수사와 지금 검찰의 수사가 왜 이렇게 다른가. 이런 의문점을 가지게 하는 대목이 있고요. 때문에 지금 저 이모 씨의 녹취록도 어떻게 보면 직접 증거라기보다도 전언에 가까운 증거에 가깝기 때문에 저게 실질적으로 얼마나 물증으로써, 스모킹건으로써 법정에서 뒷받침이 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고.

분명한 것은 저 녹취록이 제출됨으로 인해서 저 녹취록에 근거해서 유동규라든지 남욱이라든지 심문하는 데에 검찰이 상당한, 유리한 고지에 섰던 것만은 분명한 것 같아요. 그 내용증명하고 녹취록이 공개되고 나서, 또 그 내용에 대해서 부인하지 못하고 남욱 씨나 유동규 씨가 진술을 했던 것 같은데 그러나 저 녹취록도 결정적으로 이 돈 전달의 최종 고리인 김만배에서 이재명 측으로 돈이 넘어갔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그런 증거는 아니기 때문에 저 증거 능력이 얼마나 될지는 조금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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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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