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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지지자 “김건희, 다리 꼬고 슬리퍼?…외교 결례”
2022-12-08 12:44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2월 8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박수현 전 대통령 국민소통수석,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이용환 앵커]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민주당의 여러 가지 조금 당내의 공격이라고 해야 될까요? 이런 것들이 있는 가운데 한 민주당원이 김건희 여사를 향해서 이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한 번 보시죠. 먼저 사진인가요? 한 번 보여주세요. 이거예요. 그제 청와대 상춘재에서 베트남 국가 주석과 친교 차담을 가지는 모습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그런데 그 민주당원이 문제를 제기한 것은 ‘아니, 베트남 주석님을 만나는데 김건희 여사가 슬리퍼 신고 다리 꼬고 있는 것 저거 잘못된 것 아닙니까?’라는 글을 올렸고 그 글에 한 20여 명이 동조하는 댓글을 남겼다고 하는데 그러면서, 아까 그 그래픽을 조금 주세요. ‘MBC 기자는 대통령실에서 파는 실내화 신고 있으면 예의가 없는 것이고 김건희는 타국 주석과의 만남에 슬리퍼 신고 다리 꼬고 접대해도 되는 이 멋진 나라.’ 이렇게 약간 비꼬았습니다. 그러면 팩트 체크 한 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한 번 주세요.

슬리퍼를 그럼 신고 있었다, 청와대 상춘재에서, 김건희 여사가. 이거 예의가 없는 것 아니냐. 이런 비판인데요. 한 번 보시죠. 지난번에 이재명, 아마 후보로 선출된 이후죠? 그때 문재인 당시 대통령과 청와대 상춘재에서 이재명 대표도 그렇고 문재인 당시 대통령도 그렇고 슬리퍼를 신고 있습니다. 또 있습니까? 한 번 보세요. 문재인 당시 대통령과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역시 상춘재에서는, 실내에서는 구두 신고 있습니까? 아닙니다. 슬리퍼 신고 있습니다. 자, 다리 꼰 것 한 번 볼까요? ‘김건희 여사 다리 꼰 것 무례한 것 아닙니까?’라고 했는데 과거에, 옛날이야기이긴 합니다만, 노태우 그다음에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 같이 다리 꼬고 있고요. 또 사진들이 등장할 겁니다. 박 수석님, 청와대 상춘재 박 수석님은 너무나 잘 아시니까. 원래 저기 구두 신고 안 가는 데잖아요?

[박수현 전 대통령 국민소통수석]
저렇게 다 슬리퍼를 신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 당원은 왜 그걸 문제로 제기했을까요?) 민주당원인지는 모르지만, 한 사람이 이야기한 것을 제가 논평할 필요는 없는 것 같고요. 그러나 상춘재는 저렇게 이제 슬리퍼를 비치해놓고 이렇게 하는데 아마 이런, 우리가 얼마나 이런 불신사회에 살고 있는가를 저는 참 슬프게 말씀 한 번 드려보고 싶은데. 제가 홍보수석, 국민소통수석을 할 때 문제가 되었던 게 이제 특활비 문제가 되었잖아요? 그걸 이야기하면서 저 슬리퍼를 구입한 비용을 가지고 또 난리를 피웠었어요. 저 상춘재에 저렇게 손님 접대를 위해서 슬리퍼를 구입을 쭉 해놓는데 김정숙 여사가 슬리퍼를 몇 켤레를 샀느니 또 공격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아, 그랬어요.) 그리고 상춘재는 저렇게 하게 되어 있는 것이고 저런 것까지 예를 들어서 저는 물론 그런 생각을 합니다.

저것까지 제가 토론을 하면서 논평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을 하고요. 저것이 민주당이 무슨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도 아니고 언론에 난 것도 아닌데 저런 어떤 한 개인의 SNS든 뭐가 되었든 저런 것을 가지고 논평할 필요는 없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고요. 아까 제가 발언 기회를 못 가져서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요. 아마 지금 말씀하시는 게 계속 이재명 대표가 스스로 어떤 결단을 해야 된다는 취지의 그런 결정을 김영우 의원께서도 해주시고 우리 구 차장님께서도 해주시는데 감사합니다, 민주당 걱정해 주셔서. 그런데 그렇게 보면 김영우 의원님이 걱정을 하시는 것이면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을 잘 정리하고 대표로 되고 그 중심으로 총선을 치르는 게 겁이 나시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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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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