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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동훈 자택 무단침입’ 더탐사 압수수색
2022-12-08 13:09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2월 8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박수현 전 대통령 국민소통수석,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이용환 앵커]
더탐사에 대한 어제 검찰의 압수수색이 있었습니다. 그런데요. 4시간이나 넘는 대치 끝에 아주 힘들게 아마 압수수색이 진행이 되었던 것 같은데 먼저 어제의 영상을 잠깐 보시겠습니다. 좁은 건물 복도 내에 지금 보시는 바와 같이 수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남양주에 있는 더탐사 사무실 앞입니다. 경찰이 상황을 정리해 보려고 하지만, 보시는 바와 같이 거친 몸싸움이 있었어요? 그래서 폭발할 듯한 위급한 상황. 압수수색 현장에는 재난의료지원팀까지 파견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4시간 간의 강대강 대치 끝에 경찰은 소방인력을 동원해서야 사무실 문을 강제로 열고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을 했습니다. 멀고도 험난한 더탐사 사무실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이었던 것이죠? 더탐사는 이렇게 주장을 합니다. 일개 언론사에 압수수색 집행된 게 지난 8월 이후에 벌써 여섯 번째입니다. 언론자유를 함부로 훼손하려는 정권의 압수수색에 더 이상 응할 수 없다. 박원석 의원님, 어떻습니까. 더탐사에서는 4시간 동안 아주 극렬하게 저항을 했던 모양이더라고요?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그런데 이제 통상의 언론하고는 조금 다르죠. 취재하는 방식도 다르고. 통상의 언론사라기보다는 이제 유튜브 매체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할 것 같은데 그래서 이게 언론사를 함부로 압수수색한다. 이런 식의 대응은 크게 공감을 얻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지금 더탐사와 한동훈 장관 사이에 이슈가 많아요. 과거에 9월이었던가요? 미행하다가 스토킹으로 신고되어서 접근금지 명령받고 또 그로 인해서 압수수색도 이루어진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이제 청담동 술자리 사건도 있고. 이번에 이제 한동훈 장관의 주거지에 무단으로 침입했다. 이래서 방실침입 혐의로 지금 고발이 되어 있어요. 그래서 아마 더탐사는 저렇게 한동훈 장관을 계속 때리고 한동훈 장관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함으로써 이른바 저 유튜브를 좋아하는 그런 진영 내에서는 인지도도 올라가고 지명도도 올라가고. 또 이게 일종의 사업이기 때문에 경제적인 어떤 동기도 포함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당일도 이제 압수수색 현장을 생중계했다고 하는데 생중계하면 슈퍼챗 같은 게 많이 쏟아지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탐사가 언론사임을 표방한다면 언론사가 지켜야 될 그런 어떤 취재의 원칙이나 공정성이나 이런 것들을 지켜가면서 언론사로서의 어떤 정당한 자격을 논해야 되는데 국민들이 보기에도 그런 건 잘 지키지 않는단 말이죠? 그러면서 이게 언론 탄압이다. 이렇게 대응하는 것은 조금 논리적으로 모순이 있는 것 같고요. 어찌 되었든 검찰 수사가 착수되었기 때문에, 또 검찰 법 집행에 저렇게 물리력으로 저항하는 게 그렇게 고와 보이지는 않죠. 결과적으로 압수수색이 되었지만, 저 압수수색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는 압수수색인지야 향후의 수사 과정에서 또 재판 과정에서 드러나겠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더탐사가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모습은 편향된 유튜브 매체로서의 면모. 그 이상은 아니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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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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