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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철저 규명”…‘유가족협의회’ 출범
2022-12-10 17:17 사회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가 오늘 출범했습니다. 지난 10월 29일 참사 발생 42일 만입니다.

참사 희생자 158명 가운데 97명의 유족이 참여하는 유가족협의회는 오늘(10일) 서울 중구 정동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향후 활동 계획 등을 밝혔습니다.

유가족협의회는 창립선언문에서 "많은 인파가 예상됐는데도 사고 발생 후 제대로 된 수습조차 하지 못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국가가 책임을 져야한다"며 "정부가 진실 규명을 위해 모든 행정적 역할을 다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책임자 강력 처벌 △ 유가족 소통 공간 마련 등도 요구했습니다.

이종철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참사 희생자들의 명예회복과 온전한 추모, 이를 위한 철저한 책임규명이 목적"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과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협의회 측은 참사 발생 49일째를 맞는 오는 16일 저녁 6시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희생자를 기억하고 생존자를 위로하는 '시민 추모제'를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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