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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튼 존도 “트위터 떠난다” 선언…머스크 “돌아오라” 댓글
2022-12-10 17:37 국제

 영국 출신 가수 엘튼 존이 지난 9월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국가 인문학' 훈장을 받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영국 출신 세계적인 팝스타 엘튼 존이 9일(현지시간) “더 이상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한 후 거짓 정보가 확산하고 있다는 이유입니다.

110만 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엘튼 존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나는 평생 음악을 활용해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자 노력해왔다”며 “하지만 거짓 정보가 현재 우리 세계를 분열시키는 데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보는 것은 나를 슬프게 한다”라고 썼습니다.

이어 “잘못된 정보가 확인되지 않은 채 확산되도록 허용하는 (트위터의) 정책 변화를 고려해 더이상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이 트윗에 “당신의 음악을 사랑한다. 돌아오기를 바란다”며 “특별히 우려되는 거짓 정보가 있는가”라고 묻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최근 트위터를 인수한 머스크는 대규모 정리해고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포함한 논란의 인물들의 계정 복원, 콘텐츠 관리 정책 변화 등을 진행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머스크의 정책에 반발하며 앞서 배우 우피 골드버그, 티아 레오니, 팝스타 토니 브랙스턴 등도 최근 트위터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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