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태국에서 체포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송환에 대해 “사실은 이재명 대표 기소보다 그게 지금은 가장 두렵다. 제일 상상하기 힘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의원은 오늘(12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김 전 회장이 올해 하반기 내지 내년 초에 귀국을 하게 되면 이건 총선 앞두고 어마어마한 악재”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의원은 "여당에서는 이 상황을 즐긴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전 회장은 쌍방울로부터 수천억 원대 배임·횡령, 전환사채 관련 허위공시 등 자본시장법 위반, 이 대표 변호사비 대납의혹 등 다양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조 의원은 이 대표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서는 “당연히 기소는 할 것”이라면서도 “법리 다툼이 상당히 심한 것이기 때문에 영장을 청구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