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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요금 1000원 인상…지하철·버스도 오른다
2023-01-24 08:30 사회

 지난 1일 서울 중구 서울역 앞 택시 정류장 모습. 사진=뉴스1


다음달 1일부터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오릅니다. 지하철·버스 요금도 상반기 중 인상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오는 4월 말까지 지하철·시내버스·마을버스 요금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경기도, 인천시, 코레일 등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지하철 요금은 현재 1250원에서 1550원, 시내버스 요금은 1200원에서 1500원, 마을버스 요금은 900원에서 1200원으로 300원씩 인상될 전망입니다.

요금은 시민 공청회, 요금 조정 계획에 대한 서울시의회 의견 청취, 서울시 물가대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확정됩니다.

다음달 1일부터는 서울 택시의 대부분인 중형택시의 기본요금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인상됩니다.

기본요금으로 갈 수 있는 거리도 현재 2㎞에서 1.6㎞로 단축됩니다. 거리당 요금도 현행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조정되며, 시간 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변경됩니다.

이에 따라 승객 1인당 평균 택시비는 주간(오전 4시~오후 10시) 7㎞ 기준 96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1400원(14.6%) 인상됩니다.

앞서 지난해 12월1일부터는 종전 밤 12시에서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적용되던 심야 할증요금 제도의 기준 시간이 오후 10시로 2시간 당겨졌습니다.

탑승객이 몰리는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는 할증률이 기존 20%에서 40%로 늘어나는 심야탄력요금도 적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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