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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마지막날 ‘최강 한파’…제주발 항공기 무더기 결항
2023-01-24 08:39 사회

 지난 16일 강원 양양군 설악산 국립공원 한계령 휴게소 전망대 망원경이 눈으로 덮인 모습. 사진=뉴시스

설 연휴 마지막날인 오늘(24일)은 전국에 한파와 눈이 예고됐습니다. 제주공항 출발 항공기 234편 가운데 약 70%에 이르는 162편은 결항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어제(23일) 오후 10시 기준 전남 흑산도·홍도와 제주 산지, 울릉도·독도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제주·광주·전남·전북에는 대설예비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예상적설량은 제주산지 30~50㎝(많은 곳 70㎝ 이상), 전북·전남·제주 지역 5~20㎝(서해안·제주중산간 많은 곳 30㎝ 이상)입니다.

전국에 한파특보도 발효됐습니다. 오늘 중부지방 아침 기온은 -15도 이하, 남부지방은 -10도 이하를 기록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떨어지겠습니다.

한파·대설에 대비해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8개 탐방로는 통제됐습니다. 풍랑이 심한 백령~인천, 군산~어청도 등 5개 항로 여객선 5척도 통제됐습니다.

중대본은 귀경길 도로가 얼어붙지 않도록 사전에 터널 진·출입부 등 상습결빙 구간에 제설제를 살포하고, 제설이 안 된 도로는 사전 통제할 것을 관계기관에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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