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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가 고장 났다”…옥탑방 불 지른 60대 세입자
2023-01-26 10:38 사회


온수와 난방이 되지 않는다며 세 들어 사는 옥탑방에 불을 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일용직 노동자인 남성을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남성은 어제 오후 7시 48분쯤 자신이 거주하는 성루 종로구 숭인동 다세대 주택 옥탑방에서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습니다. 불은 옥탑방을 모두 태웠지만 다른 세대로 번지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추운 날씨에 보일러와 온수가 고장났다", "아래층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나를 해치려고 한다"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오늘 중으로 남성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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