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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국제선,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다
2023-03-03 11:49 경제

 항공권 노선리스트에 지난 1일부터 운항을 재개한 부산-옌지 노선이 업데이트됐다. 국토부는 한·중 국제선을 주 1100여 회 운항했던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증편해나간다고 밝혔다.(사진출처=에어부산 홈페이지)


한·중 하늘길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갑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3일) 양국이 코로나19 이전 한·중 정부 간 체결한 항공협정상 운수권 수에 따라 한·중 노선을 증편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두 나라는 서로 방역규제에 따른 제한 없이 증편이 가능해집니다.

한·중 항공사들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는 주 1100회 넘게 운항했으며, 양국 노선은 국제선 운항의 24%를 차지했던 수준이었습니다.

이번 합의로 한·중 국제선은 지난 2월 말 62회에서 이달 2주 80회, 3~4주 110여회, 5주 200회 이상으로 순차 증편될 예정입니다.

이달 안에 인천-베이징, 인천-상하이, 인천-칭다오, 인천-옌지, 제주-상하이 등 주요 노선을 중심으로 증편될 예정이고 이외 노선도 오는 10월까지 증편이 추진됩니다.

중국 출발 항공편의 국내 도착공항을 인천으로 일원화한 조치도 해제해, 지방공항-중국 간 국제선 운항을 재개합니다.

국토부는 다른 노선도 올해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증편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국내 지방 공항-중국 간 국제선도 순차적으로 운항이 재개될 전망입니다.

운항을 중단했던 부산-옌지 노선(에어부산)은 지난 1일부터 운항을 재개했고 제주-시안(진에어), 대구-옌지(티웨이항공) 노선도 오는 16일부터 재개합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양국 국민의 누적된 여객 수요와 기업 수요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침체된 내수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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